휘발유와 경유 차이는? 세단은 휘발유, SUV는 경유?

휘발유와 경유 차이는? 세단은 휘발유, SUV는 경유?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였으며, 그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도 같이 급등하였습니다. 휘발유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랐지만, 경유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을 하였습니다. 경유값이 지역에 따라 한때 평균 2천 원을 넘기도 했으며, 현재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가 100원도 안 나고 있어 화물업계 쪽에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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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의 차이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를 물어보면 '휘발유는 세단에, 경유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넣는 연료'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휘발유와 경유의 사용처 때문인데요. 휘발유와(gasoline)와 경유(disel)는 석유를 정제해 얻는 연료이며, 둘 다 무색에 가까운 액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휘발유는 끓는점이 40~75°C로 상온에서 증발하기 쉽고 인화성이 강해 주로 자동차 연료와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경유는 끓는점이 250~350°C로 대부분 대형 자동차나 대형 선박 등 디젤기관의 연료로 사용됩니다.

 

 

휘발유

 휘발유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승차감이 좋고 소음 발생이 적습니다. 구조가 간단해 크게 고장 나는 일이 드물어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반면, 연비가 좋지 않아 주유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유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연비가 우수해 주유비가 저렴합니다. 하지만 고온과 고압 사용으로 높은 내구성이 필요해 차량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또한 큰 폭발력으로 소음이 발생하며 승차감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연료별 차이점으로 인해 승차감과 정숙성이 중요한 세단엔 휘발유가, 연비와 파워가 좋은 경유는 SUV에 적합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진동과 소음이 적은 자동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휘발유가 SUV까지 세를 확장하고 있어, '휘발유=세단, 경유=SUV'라는 공식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유는 최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요. 탄소 저감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유로 6 같은 경유차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노후 경유차 단속과 환경개선 부담금 등의 규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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