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다 보면 10분이라도 쉬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보여준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쉽게 집중하여 편하다는 이유로 반복해서 보여주면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 스마트폰 사용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아기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숙한 뇌를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아이의 뇌와 신체 발달에 꼭 필요한 4가지 기본 요소가 있는데 '움직임, 촉각, 인간관계, 자연'입니다. 생후 4년간은 이러한 뇌 신경망의 형성,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기에 아이들이 스마트폰에만 집중하게 되면 움직임, 사람들과의 관계 경험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노출된 아이의 뇌는 자라면서 문제행동, 발달지연, 충동성 및 자기 조절 어려움의 문제를 일으키게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유아기에는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성인보다 뇌에 더 깊이 침투하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암, 발달 장애, 면역 질환, 우울증, 난임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의존 사례
아이가 보챌 때마다 스마트폰을 보여줘요
영상물에 의존하는 것은 나중에 아이에게 더욱 부정적인 결과로 돌아오게 되므로, 아이가 보챈다면 스마트폰이 아닌 각각의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영상물을 보여줘요
아이는 양육자와 주고받는 상호작용으로써의 언어일 때 의미 있는 자극이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영상은 상호작용 없이 일방적으로 자극을 쏟아내고 있어 언어발달에 의미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줄어 언어발달을 늦추게 될 수 있으니 직접 아이와 풍부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언어발달에 더 도움이 됩니다.
제가 더 스마트폰에 과의존하고 있어요
양육자가 스마트폰에 과의존 상태라면 아이도 과의존 하게 될 위험이 높습니다. 또 양육자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거나 아이와 단둘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SNS를 통해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은 욕구를 많이 느낄 수 있으니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올바른 사용법
스마트폰을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 규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은 스크린 타임을 정한다던지 스마트폰 사용 구역을 지정하는 등 명확하고 일관성 있어야 아이들도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잘 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양육자도 자신과의 스마트폰 사용 관련 약속을 하여 아이들이 스마트폰보다는 양육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스마트폰 의존 사례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라는 물음이 나오지 않도록 양육자 먼저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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