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 항로표지 기술원이 4월 22일(금)부터 재미있고 특이한 등대를 여행하면서 방문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다녀올만한 여행인 등대 스탬프 여행, 벌써 시즌 3이 되었지만 아직도 다소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소 생소하지만 꼭 한번 다녀올 만한 여행인 등대 스탬프 투어와 등대 여권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등대 스탬프 여행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거나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등대 여권과 도장을 개발해 '등대 스탬프 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 '아름다운 등대' 15개소와 2019년 '역사가 있는 등대' 15개소까지 두 차례의 등대 스탬프 여행이 진행되었고, 2021년까지 약 8만여 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그중 등대의 매력에 흠뻑 빠져 1개 이상의 시즌을 완주한 참여자들은 총 1,100여 명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등대 여권
최근 바다와 등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등대 스탬프 여행 완주자와 가족 단위 여행객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특이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등대 17개소를 선정해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섬 여행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반영해 육지에 있는 등대로만 선정하였는데, 등대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17개소)> 감포항등대(석탑), 구시포항등대(튤립), 구조라항등대(몽돌이), 도남항등대(연필), 목포북항등대(풍차), 물치항등대(버섯), 삼길포항등대(등불), 서암항등대(젖병), 선유도항등대(손), 여수구항하멜등대(글자), 완도항등대(꽈배기), 이호랜드등대(조랑말), 정자항등대(고래), 창포말등대(대게), 칠암항등대(야구방망이), 톱머리항등대(비행기), 포교항등대(전시관) |
이번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등대 배지 1,000세트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국립 등대박물관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될 예정입니다.
등대 스탬프 투어 신청 방법
등대 스탬프 여행 참가자는 종이 또는 모바일 대여권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 여권은 4월 15일(금)부터 국립 등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 등대 여권은 4월 22일(금)부터 '스탬프 투어 앱(App)'을 내려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등대 여권은 인증도 간편하고, 완주 기념품 신청, 후기 작성, 주변 맛집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등대 스탬프 여행과 재미있는 등대 여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등대 여권에는 포함되진 않았지만,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등대는 2022년 세계 등대 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높은 등대로 스탬프 투어 말고도 따로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아름다운 경치와 넓은 바다가 있는 등대로 여행을 떠나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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