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기름값이 최근 하락세로 전환된 국제유가를 따라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가 시행되고, 정유사들이 직영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값을 다음 달 즉각 인하하기로 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주유소 기름값이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여전히 비싼 가격에 주유할 때 망설이게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경제운전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비 효율 높이기
운전할 때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3급'만 조심해도 연비 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마찰음이 날 정도의 급발진, 급가속 10번이면 100cc가량의 연료가 소모되는데 이는 약 1km를 더 달릴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경제속도 지키기
경제속도는 차량과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속 60~100km입니다. 만약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한다면 그만큼 연료 소비가 더 증가할 것입니다. 차량 운전 시 경제속도만 준수해도 연료를 10~20%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엔진 공회전 줄이기
주행 중 의외로 차량이 정차하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신호 대기, 도로 정체 등도 정차에 포함되는데, 이처럼 차가 움직이지 않을 때 시동을 잠깐 꺼두는 것도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차량을 운행 전 예열은 여름철에는 1분, 겨울철에는 2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차를 가볍게 비우기
혹시 차 트렁크에 마치 도깨비 주머니처럼 공구, 차량 청소도구 등 모든 게 다 들어있지는 않으신가요? 차에 무게가 실릴수록 끄는 힘만큼 연료가 더 소모되게 됩니다. 그러니 불필요한 짐들은 차 트렁크가 아닌 집안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기름값 아끼는 경제운전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벚꽃의 계절, 경제운전을 통해 다양한 곳의 꽃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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