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좋아지면서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날씨 때문에 봄나물을 채취하러 가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봄나물 채취 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한 후 채취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나물 관련하여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성 여부 파악
봄나물 채취 시 독성이 있는 식물과 식용식물을 헷갈려하셔서 잘못 채취한 후 조리하여 드시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하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미량의 독성이 있는 나물도 잘못 조리하여 먹게 되면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식용 봄나물 중에서 두릅과 다래순, 고사리의 경우 미량의 독성분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끓는 물에 데쳐서 드셔야 독성분을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봄나물 원추리는 콜히친이라는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어린 순만 먹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도 원추리를 먹을 때에는 끓는 물에 데친 후에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콜히친이라는 독성이 사라진 뒤 먹어야 한다고 주의 사항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독초를 식용 식물로 잘못 보고 채취하는 경우가 흔한데, 박새와 여로 등 독초들의 어린순을 보게 되면 봄나물과 흡사하여 채취를 하실 때에 꼼꼼히 살핀 후 드셔야 합니다.
생채로 먹는 봄나물
생채로 먹는 봄나물도 먹을 때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달래와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등의 경우 식중독균과 함께 잔류농약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하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최소 3회 이상 세척한 후에 조리하여 먹으면 됩니다.
이상으로 봄나물 재취 및 조리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봄나물을 채취할 때는 사전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니, 꼭 채취를 해야 한다면 봄나물에 대해 지식이 많은 분과 함께 동행하여 채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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