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접어들면서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유난히 봄철만 되면 자주 피로를 느끼거나 쉽게 의욕을 잃어 짜증이 나는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바로 춘곤증 때문입니다. 오늘은 춘곤증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이고, 막기 위한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춘곤증 원인
춘곤증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가 원인 중 하나로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서 추운 날씨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 기능들이 따뜻한 봄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피로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또 밤이 길었던 겨울에 비해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늦게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지는 것도 피로감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봄철은 졸업, 입학, 취직 등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환경 변화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춘곤증 증상
▶︎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진다.
▶︎ 집중력이 쉽게 저하된다.
▶︎ 쉽게 지치거나 모든 일이 권태로워진다.
▶︎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등이 나타난다.
▶︎ 기타 손발 저림, 두통, 눈의 피로 등이 나타난다.
춘곤증 예방법
▶︎ 적당한 운동 :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맨손 체조 등의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 섭취 :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늘어나므로, 비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채소나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B1과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 : 하루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고, 밤잠을 설친 경우 15~30분 정도의 낮잠으로 잠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생활 :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 자기보다는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커피, 과식, 음주, 흡연은 오히려 피곤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춘곤증은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1~3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운전 중 졸음이나 학업, 업무에 집중력 하락 등 일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예방법을 통해 춘곤증을 극복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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