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잘 팔리는 빵은? 날씨 정보를 경영에 활용하는 날씨경영!!

비 오는 날 잘 팔리는 빵은?

 유엔 재난위험경감 사무국에서 21세기 들어 기후변화로 폭설, 폭우, 폭염 등 재난이 급증해 약 3,400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의 성패도 달려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날씨 정보를 경영에 활용하는 날씨경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경영이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 배달도 어렵고, 찾아오는 손님도 줄어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장사를 망쳤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스키장은 그 반대로 인공눈을 뿌리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날씨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은 날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윤을 극대화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 이러한 날씨를 활용한 경영 전략을 날씨경영이라고 합니다.

 

더울 때는 맥주! 추울 때는 양주!

 날씨 정보는 경영, 마케팅 전략, 재고관리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기온에 따라 제품 배치를 바꾼다고 합니다. 기온이 0~5도일 때는 양주가, 6~10도일 때는 소주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는 0도일 때보다 맥주 판매량이 무려 70%가량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점포별로 상품 판매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으며, 가이드 안에는 폭염 예보가 있을 때에는 컵류 아이스크림은 3배, 튜브류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는 2배 이상 재고를 확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 오는 날 잘 팔리는 빵은?

 파리바게트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업계 최초로 날씨 판매지수를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점포별 상품 판매량을 날씨 정보와 함께 분석하여 샌드위치 지수, 패스츄리 지수 등으로 매장 주변 날씨 예보를 고려해 매출을 예상하여 각 점포에 공유해줍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비가 오는 날에는 기름진 피자빵 종류가 많이 판매된다고 하여 점주들에게 발주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상으로 날씨 정보를 경영에 활용한 날씨경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날씨 경영은 위의 내용 외에도 비 오는 날 커피 향이 더욱 좋게 느껴지기 때문에 일부 카페에선 비 올 때만 사용 가능한 1+1 쿠폰을 제공하고, 놀이공원이나 호텔 등에서는 손님 방문이 적어지기 때문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날씨를 활용한 날씨경영을 하고 있으며, 기상청에서는 새롭게 날씨 정보를 도입하려는 기업을 위해 날씨경영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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