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준비! 퇴사 전 알아두면 좋을 정부 지원 4가지

퇴사 전 알아두면 좋을 정부 지원

 많은 직장인들이 주말만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구직 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퇴사 충동을 느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퇴사 후 마주할 현실에 충동을 실현하지 못하고 결국 회사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만약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거나 타의로 인해 퇴사를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늘 알려드릴 퇴사 후에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업급여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동안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며, 비자발적 사유로 현재 실업 상태여야 합니다. 하지만 자발적 사유로 퇴사를 했어도 근로환경 및 임금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합니다.

※ 자발적 퇴사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경우

1. 근로환경 및 임금에 문제가 있는 경우

2. 회사 경영사정이 악화되거나 사업이 일부 폐지되는 등 본인이 일하고 싶어도 퇴사할 수밖에 없는 사정인 경우

3. 회사가 타 지역으로 이전해 출퇴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

4. 퇴사자 본인의 건강 문제로 인해 업무 수행이 불가한 경우

 

실업크레딧

 퇴직을 할 때 국민연금 납부 공백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최소 120개월 동안 꾸준히 납부해야 나중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실업기간이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국가가 지원해 주는 제도가 바로 실업크레딧입니다. 연금 보험료의 25%를 본인이 납부하면 나머지 75%는 국가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해줍니다.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실업급여 수급자 중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납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구직급여 종료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15일 이전까지 국민연금공단 또는 공용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임의계속 가입자 제도

 퇴사를 하게 되면 직장가입자로 가입돼 있던 건강보험료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건강보험료가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자산과 주택 여부 등으로 건강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임의계속 가입자 제도는 이렇듯 퇴사 후 소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가입자보다 더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분들에게 최대 3년까지 기존에 내던 직장가입자 수준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내일 배움 카드제

 내일 배움 카드제는 직무능력 향상이나 취업 및 창업을 목적으로 직업능력 교육이 필요한 재직자, 구직자, 실업자에게 국비를 지원해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는 제도입니다. 1인당 연 최대 200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개월 당 소정 훈련일수의 80% 이상을 출석한 경우 월 최대 11만 6천 원의 훈련 장려금도 지급해줍니다. 퇴사 후 창업 또는 관심분야에 재취직하기 위한 분들이라면 내일 배움 카드제를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퇴사 전 알아두면 좋을 정부지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퇴사 전 정부지원을 꼼꼼히 확인하여 퇴사 후의 새 출발을 부담 없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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