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식당

[강원 평창군] 산골식당

☉☉☉☉☉ 2021. 8. 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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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오리 숯불구이 및 토종닭 전문점인 산골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용평리조트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인 곳에 위치하고 있어,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에 방문 시 식사하러 방문하면 좋습니다.
대신 산골식당은 1시간 전 예약 후 방문을 해야 대기 없이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또한 예약을 해야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메뉴는 먼저 닭 메뉴는 토종닭백숙, 토종닭 볶음, 토종닭 능이백숙이 있으며, 오리 메뉴는 오리 한방백숙, 오리 숯불구이, 오리 능이백숙이 있습니다.
이 외에 메밀전, 감자전, 감자국수, 감자 누룽지탕 등이 있습니다.
저는 오리 숯불구이(80,000원)와 감자국수(5,000원)를 1시간 전에 미리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는 오리랑 닭의 효능에 대해 쓰여 있습니다.
고혈압, 중독, 비만, 피부병, 정력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미리 예약한 메뉴 확인이 끝나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밑반찬은 오이소박이, 멸치볶음, 김치, 샐러드, 산나물, 장아찌 등이 나오며, 별도 판매하는 메밀전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쌈채소는 상추, 치커리, 적근대, 고추 등이 나옵니다.
고추는 청양고추와 맵지 않은 고추가 나오는데, 청양고추는 제법 매워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주문한 오리 숯불구이입니다.
오리고기는 껍질 부분만 초벌 되어 마늘양념이 되어 나옵니다.
오리고기는 오리 한 마리가 나와 양 조절은 불가능하며, 양은 약 성인 3~4인분 정도입니다.
오리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양파와 새송이 버섯도 나오며, 숯불에 같이 구워 먹으면 됩니다.

잘 달궈진 불판에 오리고기, 새송이 버섯, 양파를 올려 구우면 됩니다.
오리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 연기가 심하게 나기도 하며, 잘못하면 불이 붙기도 합니다.

 

숯불이 세서 고기가 잘 탈 수 있어 자주 뒤집어가며 구워줘야 합니다.
불판도 마찬가지로 쉽게 타기 때문에 불판을 갈아가면서 구우면 됩니다.

잘 구워진 오리고기는 먼저 소금에 찍어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금에 찍어 먹어야 오리고기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오리고기를 소금만 찍어 맛을 본 후에는 상추쌈을 싸 먹거나 밑반찬으로 나온 장아찌와 같이 싸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다 보면 같이 올린 양파와 새송이 버섯도 먹기 좋게 구워져 있습니다.
오리고기에서 나온 기름에 버섯이 구워져 풍미가 좋습니다.

 

날개 부분은 마지막까지 구운 후 먹었으나, 다른 부위에 비해 질긴감이 있었습니다.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난 뒤 감자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감자국수를 주문하면 불판을 빼고 숯불에 화구를 올려줍니다.

 

주문한 감자국수입니다.
오리뼈와 감자, 당근, 한약재 등이 들어간 국물에 국수를 넣어 한소끔 끓여져 나옵니다.
국물은 오리뼈를 넣고 끓여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감자국수의 면은 감자면으로 되어 있어 일반 밀가루 면보다 면발이 더 쫄깃합니다.

 

산골식당은 오른쪽 야외 테이블 공간과 왼쪽 건물 내 실내 테이블로 나눠져 있는데, 추운 겨울이 아니면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문일 : 2021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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