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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차 관리 방법

☉☉☉☉☉ 2022. 12.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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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도로 결빙 현상이 많아지고, 추운 날씨로 자동차에게 취약한 환경이 되어 걱정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특히 추운 날씨는 요즘 많이 출시되고 있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겐 더욱 취약하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되죠. 그래서 겨울철에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미리 겨울철 도로 상황과 전기차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목차>
1. 겨울철 도로 상황
 (1) 블랙아이스
 (2) 포트홀
2. 겨울철 전기차 특성​
 (1) 겨울철 발생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효율 저하와 충전 문제
 (2) 대부분의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3. 겨울철 전기차 관리법
 (1) 전기차 배터리 검사하기
 (2) 배터리 완속·완충하기
 (3)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기
 (4) 히터 대신 핸들과 시트 열선 활용하기
 (5) 타이어 관리하기
 (6) 하부 세차
4. 마치며

 

 

  1. 겨울철 도로 상황

(1) 블랙아이스

‘블랙 아이스(Black Ice)’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녹아있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얇은 빙판이 도로를 덮으면 검은색 아스팔트가 투명하게 보여서 블랙 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이 되는 블랙 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블랙 아이스가 덮인 도로를 자동차가 지나가게 될 경우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간 11월~2월까지 도로의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5,042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무려 9,420명에 달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도 6배가량 도로 표면이 더 미끄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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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트홀

‘포트홀(Pot Hole)’이란 오랜 세월 반복되는 충격에 의해 아스팔트 포장 사이에 미세한 균열들이 생겨 도로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움푹 파이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포트홀은 겨울철 블랙 아이스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며, 크고 깊은 포트홀을 지나게 되면 타이어의 옆면이 부풀리거나 찢어지는 등의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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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철 전기차 특성​

겨울철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들에 대처하기 위해서 자동차의 특성에 대해 알고 관리해야 합니다.

(1) 겨울철 발생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효율 저하와 충전 문제

전기차는 보통 겨울철에 배터리를 더 많이 써야 해서 평소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20~30% 가량 줄어듭니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히터를 돌리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전기온풍기 등 난방장치를 별도로 가동해야 합니다. 또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지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고 충전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도 전기가 사용됩니다.

 

 

(2) 대부분의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추운 겨울에는 1회 충전 당 주행 가능 거리가 다른 계절에 비해 감소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전기차에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온도 민감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Li)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며 충전과 방전을 하는 방식의 2차 전지입니다.

 

리튬이온이 다니는 길이라고 할 수 있는 전해질은 기온이 떨어지면 굳어져 이온의 이동이 둔해집니다. 이에 내부 저항이 증가해 배터리 성능 감소의 주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겨울철 전기차를 관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3. 겨울철 전기차 관리법

(1) 전기차 배터리 검사하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부는 2022년 8월 11일 ‘자동차 검사 시 전자동차를 대상으로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을 진단하고, 그 정보를 소유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안전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겨울철 과다 사용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안전과 관련된 고전압 부품 절연, 배터리 셀 간 전압 등의 항목을 매 겨울 주기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배터리 완속·완충하기

전기차 충전에는 여러 방식이 존재하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겨울철에 배터리 최적 상태를 위해 월 1회 이상은 배터리 충전량이 20% 이하일 때, 100%까지 완속 충전을 해줘야 합니다. 완속 충전을 적절히 활용하게 되면 배터리 팩 안에 있는 많은 셀들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고 배터리 효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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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기

추운 날씨에 전기차를 오래 외부에 주차하면 배터리 자체의 활동성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레 효율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배터리 소모 방지를 위해선 반드시 적정한 온도 유지가 가능한 실내 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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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히터 대신 핸들과 시트 열선 활용하기

내연기관차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히터를 작동시키지만, 전기차는 히터를 작동시킬 만큼의 폐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차는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로 히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전기차는 히터 사용 시 주행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배터리 사용 절감을 위해 몸에 바로 닿는 스티어링 휠과 자석의 열선 기능을 우선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타이어 관리하기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타이어 속 공기가 수축하여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이는 주행 성능을 떨어트리고,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에서 제동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윈터 타이어로 교체 및 스노우 체인을 설치하면 겨울에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6) 하부 세차

겨울엔 도로에 뿌려지는 상당한 양의 염화칼슘은 타이어에 의해 튕기면서 차량에 달라붙어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눈이 도로에 쌓인다면 꼼꼼하게, 특히 하부를 세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마치며

추운 겨울 날씨에 전기차 관리를 위해 힘쓰고 계신 분들이 많죠. 길이 얼어 미끄러운 빙판길과 눈길은 항상 주의하시고, 항상 안전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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