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 토스 등 최근 많은 금융 앱이 생기면서 나의 신용점수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용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는 정도를 뜻합니다. 금융에서는 내가 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을 때, 거래의 대가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지금 당장은 돈이 없지만,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선결제를 했을 때 나중에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하고,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신용'인 것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신용에 대해 신용점수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나의 금융 신용 알아보기
- 경제생활 전 신용점수 관리 방법
- 대출금과 신용점수 상관관계
- 공과금과 통신비 연체 시 신용점수
1. 나의 금융 신용 알아보기
현재 우리나에서는 개인신용평가회사에서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으로 신용의 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대출이나 카드값, 세금, 통신비, 이용요금에 연체가 있었는지,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평가하고, 이 평가를 토대로 신용점수는 1~1,000점으로,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매겨지게 됩니다.
2. 경제생활 전 신용점수 관리 방법
현재 따로 경제생활을 하고 있지 않아도 매달 납부하는 통신비, 건강보험료 등으로 나의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6개월 동안 꾸준히 납부한 통신비, 건강보험료, 전기세와 같은 공공요금 등 각정 비금융 정보를 금융 앱을 통해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면 며칠 안에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어플이 어렵다면 우편, 방문,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3. 대출금과 신용점수 상관관계
대출금이 많으면 대부분 신용점수가 깎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출금이 커도 연체 없이 꾸준히 이자를 갚고, 대출 기한 후 원금을 상환한다면 신용점수는 깎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금융기관에서는 연체 없이 상환한 내역으로 신용점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적은 금액의 대출을 여러 번 받으면서 갚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는 신용점수의 변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겠지만 현재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소위 돌려 막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공과금과 통신비 연체 시 신용점수
공과금과 각종 통신비와 같은 소액 금액이라도 연체가 되면 신용 점수에 반영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결제 금액이 30만 원 이상, 연체 일수가 30~90일 미만일 경우, 단기 연체로 분류돼 1년 간만 신용점수에 반영되지만 연체금액 100만 원 이상, 연체 일수가 90일 이상일 경우, 장기 연체로 분류돼 5년간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급여일로 공과금과 각종 통신비의 이체 날짜를 맞춰 놓거나 연체되지 않도록 알람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신용점수의 올바른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용점수는 금융 거래를 할 때 상환을 제대로 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신용점수, 오늘부터 나의 신용점수도 관리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