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방법, 발표시간, 사전투표반영, 정확도 등 총정리

출구조사 방법, 발표시간, 사전투표반영, 정확도 등 총정리

 출구조사란 2002년 16대 대선 때 처음 도입된 선거 여론조사 방법 중 하나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투표 성향을 조사하여 투표 종료 후 결과를 공개하게 됩니다. 올해는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 및 결과 공개를 할 예정이고, 추가로 종합편성 채널인 JTBC가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하여 지상파 3사와 동일한 시간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두 가지로 발표되기 때문에 어느 쪽이 정확도가 더 높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출구조사에 대해 방법, 발표시간, 정확도, 사전투표 반영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구조사 방법 및 발표시간

 출구조사는 투표일인 9일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 투표소 50m 밖에서 대기하는 조사원들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에게 성별, 나이, 투표 성향을 직접 파악하는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투표소 한 개당 조사원이 3~5명 정도 있으며, 지역에 따라 많게는 10명까지 조사원이 있다고 합니다. 출구조사는 보통 5명 단위로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 명을 조사하면 이후 4명은 보낸 뒤 다음 나오는 유권자에게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출구조사 발표시간은 투표 종료시간인 오후 7시 30분으로, KBS·MBC·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와 종합편성 채널인 JTBC가 단독으로 실시한 출구조사가 동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출구조사 사전투표 반영 및 정확도

 공직선거법상 사전투표에는 출구조사를 할 수 없어, 이번에 36.93%라는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이 나와 본 투표만 반영한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대선 때에는 표본이 약 10만 표 가까웠는데 이번에는 약 8만 5천 표로 표본이 적게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어 해당 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아 이전 선거보다 정확도가 낮아질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과거 적중률

▶︎ 2017년 18대 대선

출구조사	득표율
문재인 : 41.4%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 : 41.09%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 23.3%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 : 24.03%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 21.8% (*국민의당 후보)	안철수 : 21.41%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 7.1% (*바른정당 후보)	유승민 : 6.76%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 5.9% (*정의당 후보)	심상정 : 6.17% (*정의당 후보)

▶︎ 2020년 21대 총선

출구조사	정당별 의석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 153~178석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 180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 107~133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 103석
정의당 : 4~8석	정의당 : 6석
국민의당 : 2~5석	국민의당 : 3석
열린민주당 : 0~3석	열린민주당 : 3석
무소속 : 0~9석	무소속 : 5석

 

출구 조사원 급여

 출구 조사원 급여는 1박 2일에 조장은 약 18만 원, 조원은 약 16만 원 정도를 받는다고 하며, 출구조사 시 거절하는 시민분들은 거의 없어 조사에 어려움은 없으나 장시간 조사에 따른 피로함은 있다고 합니다.

 

 방송사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만큼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출구조사를 임할 예정으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출구조사 협조를 부탁하였습니다. 향후 우리나라의 5년을 책임질 정권이 발표되기까지 이제 몇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될 지상파 3사와 JTBC의 출구조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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