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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구산정 청국장집

☉☉☉☉☉ 2021. 11.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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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구산동에 위치한 구산정 청국장집에 다녀왔습니다.
구산정은 건물 외관에서 느껴지듯이 오래된 청국장 맛집으로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항상 있는 곳이나 별도의 대기 시스템이 없어 가게 밖에 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내부도 요즘 식당들과 달리 모두 좌식으로 되어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오후 3시 30분입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메뉴는 청국장 정식 단일 메뉴로 순서가 되어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에 맞게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갑니다.
청국장 정식 외에 포장 가능한 메뉴로 청국장 포장과 나물 포장이 있는데, 2인 기준으로 주문해야 포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청국장 정식 2인분(18,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청국장 정식 주문이 들어가면 맨 먼저 청국장과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나옵니다.
그릇 안에는 비벼 먹을 때 필요한 고추장과 참기름이 미리 들어가 있습니다.

밑반찬은 8가지이며, 버섯, 콩나물, 오이, 김치, 갖은 나물 등이 나옵니다.
나물만 포장판매를 할 정도로 맛이 좋아 밑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은 보리밥과 쌀밥이 섞여서 나오며,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비벼서 먹을 때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문한 청국장입니다.
3일마다 청국장을 담는 청국장 전문점답게 냄새부터가 남달랐습니다.
큰 냄비에 2인분이 같이 나오며, 국그릇에 각자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청국장 안에는 두부, 호박, 양파 등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청국장과 나물을 비벼 먹기 전에 청국장에 밥만 말아서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난 뒤 큰 그릇에 남은 밥과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을 넣고 청국장과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청국장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역시 비벼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밥을 다 먹을 때쯤 되면 직원분께서 숭늉을 가져다주십니다.
한국인의 구수한 후식인 숭늉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기분 좋게 식당을 나올 수 있습니다.


 


방문일 : 2021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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