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췄던 지역축제 재개! 경제효과는?

축제다! 살아나는 지역축제

 지역 축제는 행사 기간 동안 수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2019년부터 축제가 취소된 이후 숙박,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은 물론 농산물 판매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겨울 축제가 적은 경북에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오랜 전통을 지닌 안동 '이와산 빙설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지역 축제들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재개된 축제들의 경제효과와 앞으로 진행되는 지역축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6만여 명이 방문한 '고창 청보리밭 축제'

 지난 5월 16일 "코로나 떨치GO! 마스크 잊GO! 청보리밭 GO!"라는 주제로 진행된 고창 청보리밭 행사에 16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1억의 예산이 투입되었는데요. 축제가 지역경제에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6억 6400만 원, 경제적 효과는 투입 예산의 6.5배인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행사 관계자는 "야외 마스크 의무가 풀리고 주말에도 날씨가 맑아 가족단위 관광객과 전문 여행사들이 많이 찾아왔다."라고 밝혔습니다.

 

 

3년 만에 날개 편 '함평 나비축제'

 올해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렸던 함평 나비축제는 대한민국 3대 축제 중 하나지만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함평 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올해 축제에 총 166,726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지난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하루에만 약 36,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약 10일간 진행된 축제의 입장료는 약 7억 20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함평군 주민들이 참여한 농산물 판매점은 1억 7,100만 원의 이익을 냈고, 각 상점의 총매출과 부스 임대수입은 7억 6,700만 원이라고 합니다. 

 

 

그 외 지역축제 일정

지역	축제	일정
곡성	세계장미축제	~ 6월 6일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	~ 6월 12일
대구	치맥페스티벌	7월 6일 ~ 7월 10일
제주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 8월 31일
포천	허브아일랜드 라벤더축제	7월 3일 ~ 8월 31일
음성	품바축제	9월 21일 ~ 9월 25일
금산	인삼축제	9월 30일 ~ 10월 10일

 

 이상으로 코로나19로 멈추었던 지역 축제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역 축제 관광객의 유입은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부가가치 창출, 고용 창출 및 관련 산업 진흥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성공적인 지역 축제는 지역 자원을 주제로 합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충분히 연구하고 이해하여 축제의 내용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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