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허가바위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허가바위에 다녀왔습니다.
허가바위는 탑산 아래 계곡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의 천연동굴로 1991년 12월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링크 : 탑산(탑산약초원)

 

 

허가바위는 석기시대 사람들이 조개와 물고기를 잡으며 살았으리라 추측되는 자연 바위동굴로, 커다란 구멍이 있어 공암바위라고도 합니다.

 

허가바위는 또한 양천 허씨의 시조인 허선문이 이곳에서 태어났다는 설화가 있어서 주민들은 이곳을 양천허씨 발상지라고 이야기합니다.

조선조 선조 때에는 명의 허준이 여기서 동의보감을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근처에 허준의 아호인 구암을 따서 조성한 허준근린공원(구암공원)이 있습니다.

링크 : 허준근린공원(구암공원)

 

 

허가바위 입구에는 강서 두루두루 스탬프 투어 제1코스 허준박물관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강서 두루두루 스탬프 투어는 강서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진행하는 투어로, 강서구 이곳저곳 숨겨진 관광 명소를 관람하고 도장을 찍으며 스탬프북을 완성하는 투어입니다.

 

허가바위 모습입니다.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굴의 크기는 가로 약 6m, 세로 약 2m, 높이 약 5m로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여러차례의 정변과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동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피신처로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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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21년 0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