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서늘해짐에 따라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는 때입니다. 가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다름 아닌 단풍과 은행일 텐데요. 일 년 중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단풍과 은행 구경, 다들 놓치지 않고 여행을 떠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경기도에서 단풍과 은행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단풍 명소 BSET3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가평 호명산
- 여주 강천섬 유원지
- 김포 장릉
1. 가평 호명산
가평군에 위치한 호명산은 울긋불긋 물든 잎들이 한가득 피어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호명산'이란 이름은 옛날에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가 많이 살아서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호명산은 오르기에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이 탁 트여 있어서 등산 초급자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호명산을 검색해보면 자전거 라이딩 동호회 사진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사진처럼 도로가 자전거 타기 좋게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소문난 코스입니다.
그리고 호명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호명호수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이곳은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빚어내 가평팔경의 제2경으로 꼽힙니다. 호명산에 올라 장자터 고개를 지나 300m만 더 가면 볼 수 있으니, 호명산에 들렀다면 같이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 여주 강천섬 유원지
여주시에 위치한 강천섬 유원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은행잎들이 반겨주는 곳입니다. 강천섬은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청미천과 섬강의 토사가 퇴적되어서 인근 하류에 생성된 하중도이며, 섬 중간에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쉽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절정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1월에 노란 은행잎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시기를 맞춰 가는 걸 추천합니다. 일자로 줄지어 있는 은행나무길은 포토스폿으로 한낮에는 많이 붐빈다고 하니 아침 일찍 가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강천섬에는 넓은 잔디마당도 있어서 따뜻한 가을볕 아래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으니 가을 나들이에 최적인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 가을 피크닉 장소를 찾으신다면 여주 강천섬 유원지를 가보시기 바랍니다.
3. 김포 장릉
김포 장릉은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해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원종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의 무덤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니만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만 6세 이하의 어린이 만 7세~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국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만 25세~만 64세 국민은 1,000원의 관람 요금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 옛길이 탄생하였는데, 그 마지막을 장식한 강화길을 걸으며 김포 장릉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가까운 경기도에서 단풍과 은행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단풍 명소 BSET3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기 둘레길과 경기옛길의 단풍 명소에서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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