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의 주요 원인은 입 속의 세균 때문입니다. 그중 혀 위에 쌓인 세균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이 중 특정한 세균들은 황을 포함한 단백질을 분해하고 이렇게 분해된 황은 계란 썩는 냄새 등의 구취를 풍기게 됩니다. 모든 사람 입에서 입냄새가 나지 않는 이유는 이 특정한 세균이 몇몇 사람들만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입냄새의 자가진단 방법과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냄새 자가진단
■ 입 다물고 있다가 '후' 불기
3분 정도 입을 다문 뒤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가 '후'하고 불면 자신이 입에서 나는 냄새가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3분간 입을 다무는 이유는 입안의 휘발성 황화합물이 고이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손등에 침 바르기
입냄새를 확인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로 손등에 침을 바르고 마르기 전에 맡아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구취증상이 있는 것입니다.
■ 상대방에게 물어보기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후'하고 불어 입냄새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되도록 타인보다는 실례가 안 되게 가족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혀 뒤쪽에 손가락 대기
본인 스스로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혀 뒤쪽(입 안 깊숙이)에 손가락을 5초 정도 대고 있다가 빼서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점심때 무엇을 먹었는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입냄새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방법
■ 고단백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는 빨리 입안을 헹구자
우유, 달걀, 육류 등 고단백질 음식물을 먹은 후에는 구강청정제나 물 등으로 바로 입안을 헹구어내면 구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혀 솔질을 자주 하자
입냄새의 원인 중 60% 를 차지하는 것이 설태입니다. 칫솔질을 할 때 혀 안쪽을 닦아내는 혀 솔질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입냄새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설태가 너무 많이 끼어 닦이지 않는 경우는 치과에 가서 혀 스케일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물을 많이 마신다
입안을 건조하게 하면 세균이 증식해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거나 입안을 헹구어만 줘도 입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섬유질이 많은 음식 섭취하기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육질이 꺼끌꺼끌해서 치아 사이의 플라그나 설태를 닦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 껄끄러운 촉감이 혀의 타액선을 자극해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입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커피나 흡연 삼가하기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입속의 침이 말라 입냄새가 나기 쉬우며, 또한 흡연으로 인해 비타민C 가 파괴되는 것도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커피의 성분 중 카페인은 구강 내 환경을 약산성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여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되어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입냄새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나 본인은 알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신경 쓰고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입냄새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고, 입냄새 유발 원인을 제거하여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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