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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추천

☉☉☉☉☉ 2022. 4.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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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
가족끼리 볼만한 영화 추천

 다가오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나누기에 좋은 날이 많습니다. 곳곳에 녹음이 우거지고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어 박으로 나가는 거도 좋지만, 미세먼지나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을 꺼리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분들을 위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아름다워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말을 통해 인생의 희비를 말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전쟁 속에 있고, 가족과 함께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곳에서 강제 노역을 하거나 서로 생사확인이 안 되다면 어떠할 것 같나요? 이 끔찍한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와 함께라면 부모로서 아니 어른으로서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지 막막할 것 같습니다.

 이를 표현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가족에 대한 사랑, 전쟁 속에서도 희망이란 꽃은 피어나고야 마는 강인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덤으로 인생의 아이러니와 전쟁의 참혹함을 해학적으로 완성해 평론가와 관객을 울렸던 영화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면 '인생은 아름다워'를 추천합니다.

 

 

보이 후드

보이후드

 영화 '보이 후드'는 한 소년의 12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12년간 영화 속 배우들이 1년에 15분 정도씩 모여 찍기를 반복해 완성한 12년의 관찰일기입니다. 영화는 한 아이의 성장일기라고 해도 좋은데요. 아이의 어린 시절부터 유년시절, 사춘기를 지나 어느덧 사랑을 알아가는 성년이 되기까지, 소년과 이혼한 부부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으로 엄마와 살아가는 남매는 가끔 아빠를 만나면서 아빠의 빈자리를 조금씩 채울 수 있었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엄마는 재혼을 하기도 하고, 직업을 가져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아이들의 독립을 멋지게 이끌어 주었습니다.

 항상 내 품에 있을 것만 같았던 아이가 훌쩍 자라 내 곁을 떠나려고 할 때의 자랑스러움과 상실감을 느낄지 모르는 부모님의 마음도 헤아려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미라클 벨리에

미라클벨리에

 들리지도 말할 수도 없는 가족들 중에서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벨리에'는 이가족의 실질적인 가장입니다. 프랑스의 시골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가족과 함께 살면서 학교를 마치고 일까지 도와야 하는 착한 벨리에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합창단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됩니다. 벨리에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은 파리에서 열리는 오디션을 권하지만 벨리에와 가족들은 갈등하게 됩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족의 실질적인 보호자인 벨리에는 떠나자니 남겨질 가족들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겨진 가족들은 떠날지도 모르는 벨리에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미라클 벨리에'는 편견이 가득한 세상에서 상처를 가지고 숨어만 있다면 영영 미운 오리 새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세상의 편견과 당당하게 맞서는 벨리에 가족의 당당함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마음껏 세상을 향해 비상을 꿈꾸는 소녀의 성장 담을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고 있는 영화로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샹송까지 더해지며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주토피아

주토피아

 아직 어린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장기 흥행으로 후속 편 제작 소식까지 갖춘 '주토피아'를 추천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작으로 육식과 초식 동물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상의 공간 '주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토피아'는 꿈과 용기 그리고 신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먹이사슬이 무너지고 서로 공존하고 있지만 그 사회에서도 만연해 있는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라는 차별과 편견을 깨고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된 주디. 주디와 강력한 범죄 사건에 휘말려 '여우는 천성이 교활해 남을 돕고 정의를 실천하는 경찰이 될 수 없다.'라는 편견에 맞서는 여우 닉과 좌충우돌 수사를 꾸려나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우리 사회에 짙게 드리워진 '수저론'이란 편견을 버리고,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귀여운 동물들과 재치 있는 입담, 음악과 경쾌한 춤사위로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상으로 가족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4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추천드린 영화는 영화 자체로도 좋지만 그 감동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당장 여러분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영화 한 편 보는 건 어떤가요?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누고, 그때 그 시절을 돌아보고, 현재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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