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은 국세청에서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주는 월급 중 일부를 원천징수를 한 후 다음 해 2월에 실제 부담할 세액을 정산하게 되는데, 이때 보통 실소득보다 많은 세금을 냈었기 때문에 그만큼 돌려받아 13월의 월급, 보너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연말정산 방법
2022년부터는 근로자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할 예정으로, '간소화자료 일괄 제공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회사는 근로자로부터 간소화자료 일괄 제공 신청서를 제출받아 신청 근로자 명단을 14일까지 홈택스에 등록해야 합니다.
바로가기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https://www.hometax.go.kr/)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사용액, 의료비 등 카드를 사용한 내역은 대부분 확인이 가능하며, 별도의 영수증이 기부금이나 학원비 등은 별도로 제출하여야 합니다.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전자 기부금 영수증도 제공하여 기부금 단체는 전자 기부금 영수증 발급분에 대해 별도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 별도 제출 증빙 자료
- 월세 세액공제
- 해외 교육비
- 안경, 콘택트렌즈 구매비용
- 중고생 교복 구매비용
- 종교단체 기부금
- 학원비
- 사회복지단체 기부금
모바일 연말정산 방법
모바일 국세청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인 '손택스'에서도 편리한 연말정산을 포함해 PC와 동일하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증은 기존 통신사 패스와 KB 모바일, 페이코, 삼성 패스, 카카오톡, 네이버, 신한은행 등 간편 인증 수단을 다양화하여 쉽게 간소화자료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외에도 전자 점자정보단말기로 내려받아 점자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점자 서비스'도 도입하여 시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향상했습니다.
새로 적용되는 개정세법 및 공제사항
2022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개정세법 내용과 공제사항을 면밀히 확인하여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변경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신용카드 등 2021년 소비금액이 2020년 대비 5%를 초과해 증가한 경우에는 증가액의 10%와 100만 원 한도로 추가로 소득공제 가능
▶︎ 기부금 세액공제율은 기존 15%(1000만 원 초과 기부금은 30%)에서 20%(1000만 원 초과 기부금은 35%)로 5% 증가
▶︎ 비과세 적용대상 생산직 근로자의 범위가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3000만 원 이하로 월정액 급여 210만 원 이하인 소득세 비과세 대상 생산직 근로자의 범위에 상품 대여·여가·관광서비스업 종사자 및 가사 관련 단순노무직 등을 추가
▶︎ 부양가족의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 급여 5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인적공제 대상이 될 수 없고, 과세연도 중 소속회사가 2개 이상인 경우에는 근로자가 선택한 주된 근무지의 근로소득과 종 된 근무지의 근로소득을 합산
▶︎ 세대주로서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근로자라면 주택자금 소득공제 가능(*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의 경우에는 취득 당시 주택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판단)
▶︎ 고령자·장애인·경력단절 여성은 중소기업 취업일로부터 3년간 70%, 청년은 5년간 청년 90% 세액감면(*중소기업 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라도 금융 및 보험업, 보건업, 법무·회계·세무와 같은 전문서비스업 등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세액감면을 적용하지 않음)
▶︎ 총 급여액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국민주택규모(85m2 이하) 또는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에 지출한 월세액에 대해 10% 세액공제 가능(*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12% 세액공제 가능)
마무리
연말정산은 복잡하고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아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연말정산 이후 빠트린 공제항목을 발견하여 추가공제받고 싶으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내에 신고하면 됩니다. 또한 국세청에서 연말정산을 준비하면서 생기는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챗봇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 궁금한 점이 생기면 실시간 상담을 통해 해소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