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독도의 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것입니다. 또한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그만큼 신비하고 소중한 우리의 섬입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우리땅!’
이러한 독도의 이름에 변천사가 있었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시대에 흐름에 따라 이름도 변화한 우리의 아름다운 섬, 독도.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건 어떻게 불렸든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도 이름의 변천사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512년 우산도
· 512년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거기에 있던 독도를 ‘우산도’라 부름
·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우산도로 불린 것을 1417년 태종실록과 1432년 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으로 알 수 있음
◆ 1471년 삼봉도
· 우산도는 세 개의 봉우리라는 뜻의 ‘삼봉도’라는 이름으로 바뀜
· 성종실록 1476년에 삼봉도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음
◆ 1794년 가지도
· 1794년 강원도 관찰사 심진현이 쓴 울릉도 보고서에 독도가 ‘가지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
· 여기서 ‘가지’는 지금은 멸종한 독도 바다사자, ‘강치’를 뜻하는데 가지도는 강치가 많이 사는 섬이라는 뜻
◆ 1900년 석도
· 1900년 고종 황제가 가지도를 울릉도로 부속시키면서 돌로 된 섬, ‘석도’라는 이름으로 바꿈
· 울릉도 주민 사이에서 석도를 ‘돌섬’ 또는 ‘독섬’이라 부름
◆ 1906년 독도
· 울릉도 주민들이 불렀던 돌섬,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지금의 독도가 탄생!
·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이 대한제국 정부에 올린 보고서에 독도가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