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확 바뀌었다. 보기 쉬워진 서울 지하철 노선도. 지하철 노선은 늘어나는데 노선도는 1980년대 형태 그대로, 너무 복잡해서 알아보기 힘드셨죠? 기존 노선도 디자인에는 앞으로 늘어날 확장 노선 적용이 어렵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서울지하철 노선도, 확 바꿨습니다.
✔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 관광객도 편하게 확인 ✔ 시각약자 배려 디자인
휴대폰, PC 등에 적합한 다양한 비율의 노선도 개발예정 시각·색채·디자인·인지·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디자인됐습니다.
1)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형과 원형 활용했습니다.
✅ 수평, 수직, 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사용해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음
✅ 원형형태를 적용한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어 강조
2)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 또는 태극문양으로 혼재돼 사용되는 환승역 모양 변경
✅ 환승 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해 연결고리 형식으로 적용
3)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 관광객을 위해 도심과 외곽지역 경계선, 인천공항, 바다, 강 등 지리정보 표현
✅ 내년에는 랜드마크 아이콘을 노선도에 적용해 서울의 명소도 홍보예정
또한 기존 역번호와 노선을 함께 표기하여 찾기 쉽도록 변경했습니다.
✅ 외국인을 고려해 기존에 표기된 역번호에 노선을 함께 표기
※ 개선 디자인은 20~30대 내국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트래킹을 실험한 결과 찾기 소요시간은 최대 약 55%, 환승역 길찾기 소요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길찾기 소요시간 감소 폭이 내국인보다 약 21.5% 더 높게 나타남
4) 시각약자 배려 디자인
노선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을 적용
✅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도 보기 쉽도록 디자인
✅ 노선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노선 색상과 종류, 밝기와 선명도, 패턴 변경
시각약자, 외국인 등 시민 모두와 동행하는 새 노선도는 시민공청회를 거쳐 연말에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