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정의와 유래 알아보기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문자,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이 곧 다가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글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오늘은 다가오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날의 유래와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글날 정의

한글날은 훈민정음을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정해진 국경일입니다. 한글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만든 문자이며, 이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세계가 모두 인정하고 있는 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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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 이전에는 중국의 글자인 한자를 빌려 쓰다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로 인해 중국말 문법에 맞춰 사용하던 불편함을 없앨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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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역사에도, 백성들의 삶 속에서도 전반적인 전환점을 가져온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공고를 기리는 날이 바로 '한글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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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글날 유래

한글날은 원래 '가갸날'로 불리는 날이었습니다. '가갸날'은 1926년 11월 4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가 주동이 되어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이하여 가진 기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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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에는 한글이 보편화돼 있지 않아 '가갸거겨, 나냐너녀' 하는 식으로 전파되어, 한글을 '가갸글'이라 불렀기 때문에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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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국어학자인 주시경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지은 뒤 1928년부터는 음력 9월 29일을 '한글날'로 고치고 계속 음력으로 기념하다가 이후 1932년 양력 날짜로 환산하여 10월 29일에 기념행사를 가지게 되었고, 정확한 양력 환산법을 적용하여 10월 28일로 정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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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었고, 이 책에 '정통 십일년 구월 상한' 이라는 기록이 있어 훈민정음이 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반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날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 지었고, 그리하여 한글 창제 500주년인 1946년부터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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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에는 대통렬령으로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였으나 1990년에는공휴일이 많다는 기업들의 지적으로 인해 한글날과 국군의 날이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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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글이 갖는 상징성과 문화적 가치 등을 보전하기 위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개정령안이 2012년에 통과되면서 2013년부터 한글날은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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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글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한글, 전 세계에 유일한 글자인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공휴일을 보낸다면 더욱 뜻깊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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