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물놀이 안전수칙과 상황·장소별 대처 요령

☉☉☉☉☉ 2023. 8. 27. 11:21
반응형

올해 유례없는 극한의 폭염을 피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가로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최근 5년('18~'22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망 사고는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만큼 물놀이 안전 수칙을 미리 숙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수칙과 상황·장소별 대처 요령을 꼭 숙지해 주세요.

 

❶ 물놀이 안전수칙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물에 들어갈 때는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물놀이 안전수칙]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할 때

- 배가 고플 때

- 식사 및 음주 후

-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

- 햇빛이 너무 강렬할 때

- 물이 차갑거나 오염되어 있을 때

 

 

 

어린이 동반 물놀이 시 주의사항

- 물 근처에서 아이들이 혼자 놀지 않도록 한다.

- 친구를 밀거나 장난을 하지 않도록 한다.

-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한다.

- 어른이 먼저 물에 들어가서 바닥의 상태·수온·유속 등을 확인하고, 배꼽 이상 물이 차는 곳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물놀이 전 확인사항

-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 (위험구역) 급류, 소용돌이, 수중 암반 등

* (금지구역) 저수지, 댐, 방파제

- 물의 깊이와 온도, 물 흐름의 빠르기를 먼저 확인한다.

* 일반적으로 수영하기에 알맞은 수온은 25~26˚C 정도

- 구조요원과 의무실을 확인하고 유사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둔다.

- 안전장비의 작동 상태를 꼭 확인한다.

* 특히 공기 튜브는 바람이 꽉 찼는지, 새는 곳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

* 유사시에 던져줄 수 있는 물에 뜨는 기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

 

 

물놀이 시 주의사항

-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 물에 들어갈 때는 손, 발 → 다리 → 얼굴 → 가슴의 순서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간다.

- 물 깊이를 알고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한다

- 다리에 쥐가 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온다.

-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물놀이를 중지한다.

*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땅기는 증상

* 피부에 소름이 돋을 때

- 위급할 때는 한쪽 팔을 최대한 높이 올리고 흔들어 도움을 청한다.

- 피부 보호를 위하여 햇빛 차단 크림을 바른다.

-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묶거나 수영모자를 쓴다.

- 물놀이 중에는 껌이나 사탕을 먹지 않는다.

 

​❷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상황·장소별 대처 요령

물놀이를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들을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해 물놀이 상황·장소별 대처 요령을 익혀두어야 합니다.

 

[물놀이 상황별 대처 요령]

물놀이 사고 발생 시

- 주위에 소리쳐 사고를 알리고 119에 신고한다

 

물에 빠졌을 때

-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며 비스듬히 헤엄쳐 나온다.

- 구조 경험이 없는 경우,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해 함부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 주변의 물에 뜨는 물건을 익수자에게 던져준다.

 

수영 중 경련이 일어났을 때

- 몸의 힘을 빼서 편한 자세가 되도록 하고 경련 부위를 주무른다.

- 식사 후 바로 수영 시 위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

- 물결이 완만한 정소를 선정하여, 바닥을 끌듯이 이동한다.

- 시선은 건너편 강변(둑)을 보고 건넌다.

- 돌은 피하고 수심은 재면서 이동한다.

- 건너편 하류 쪽으로 밧줄을 설치하고 한 사람씩 건넌다.

- 밧줄이 없을 때는 여러 사람이 손을 맞잡거나 어깨를 지탱하고 물 흐르는 방향과 나란히 서서 건넌다.

 

[물놀이 장소별 대처 요령]

✔ 계곡에서 물놀이

- 미리 수온을 체크하고 천천히 들어가며, 다이빙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 물의 깊이와 물살을 확인합니다.

- 기상조건과 함께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합니다.

- 미끄러짐 사고와 “머리”를 다치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 계곡에서 사고 발생 시

- 당황하지 않고 가슴과 허리를 펴고 시선은 하늘을 응시하며 수면에 누워 물에 뜨는 데 집중합니다.

- 몸이 떠내려갈 때는 흐르는 물살 반대방향(상류방향)이 아닌, 물의 흐름대로 떠내려가면서 가까운 물가(육지)를 향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물길이 세지 않은 깊은 물웅덩이(沼)와 같은 곳에 빠졌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양 팔과 다리를 벌려 누워 하늘을 보는 자세(누워뜨기 자세)를 취해 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합니다. 잠수에 자신이 있다면, 수심을 확인한 뒤 그대로 잠수하여 바닥을 차고(보빙동작) 수면 위로 떠올라 호흡을 유지하고, 누워서 떠 있거나 발차기 또는 보빙동작을 반복하여 얕은 쪽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바다·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 이상 파도가 있어 보인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조류가 변할 때는 언제나 흐름이나 파도, 해저의 상태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조류변화시간을 파악해 둡니다.

 

 

✔ 바다·해수욕장에서 사고 발생 시

- 당황하지 않고 구조대 도착 이전까지 견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파도에 휩쓸렸다면 버둥대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숨을 깊이 마신 상태로 숨을 참고 있으면 자연히 떠오릅니다.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합니다. 거센 파도에 밀려 나갔을 때에는, 파도에 대항하지 말고 비스듬히 헤엄쳐 모래나 자갈이 있는 육지를 향해야 합니다.

- 이안류를 만났다면 이안류에 휩쓸려 계속 먼 바다로 떠내려갈 때는 물살을 거슬러 다시 육지로 오려고 필사적으로 수영하기보다, 물살에 표류하여 이안류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 대각선(해변의 45도)이나 직각 방향 해안 쪽으로 헤엄쳐 나옵니다.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고, 수영을 하지 못한다면 힘을 다해 빠져나오기보다는 흐름에 따라 표류하면서 점차 물살 밖으로 빠져나온 후 해안가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수초에 감겼을 때는 놀라서 발버둥 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호흡하며,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면서 꾸준히 헤엄쳐야 합니다. 서서히 팔과 다리를 움직여 풀어야 하고, 만약 물 흐름이 있으면 흐름에 맡기고 조용히 기다리면 감긴 수초가 헐겁게 되므로 이때 털어버리듯이 풀고 수상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상황·장소별 대처 요령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