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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방과 무지출 챌린지를 통한 절약법

☉☉☉☉☉ 2023. 6. 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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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방과 무지출 챌린지를 통한 절약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냉장고 파먹기, 점심 도시락, 앱테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무지출 챌린지 절약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거지방과 무지출 챌린지

 

혹시 ‘거지방’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절약법이라고 하는데요. 거지방을 비롯해 놀이처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목차]]

 

1. 거지방이란?

먼저 거지방은 절약을 취지로 모인 사람들이 서로 지출에 대한 내역을 주고받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입니다. 참여자들은 닉네임에 월간 소비 누적 액수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소비 내역을 바로바로 공유하고 이에 조언, 때로는 직언을 통해 평가하고 팁을 공유하며 서로의 절약을 돕는다고 합니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거지방을 검색해 보면 수많은 채팅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제한 인원으로 인해 새로운 방이 계속 만들어지면서 참여 규칙도, 방법도 각기 다른 방들이 지금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 전 허락을 구하거나 지출 내역을 공유하면 참여자들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을 기본 형태로 돈 자랑 금지, 구걸 금지, 고가의 음식 사진 금지 등의 규칙들이 있다고 합니다.

 

채팅방에서는 실제 절약 노하우 등을 서로 알려주기도 하지만 커피는 탕비실에서, 노래방은 화장실에서, 이모티콘은 그려서, 여행은 로드뷰로 등 이렇게 웃음을 주는 대화를 주고받기도 하는데요. 절약을 재미있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MZ세대 놀이로 보고 있습니다.

 

2. 절약방과 무지출방은?

한편 이러한 거지방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다소 과격한 ‘거지’라는 표현 때문인데요. 거지라는 포현에 저소득층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있어 거지방 대신 절약방과 무지출방과 같은 대체 표현이 제안되기도 합니다.

 

 

자조적인 표현이 솔직하고 유연하다 볼 수도 있지만 절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목적과 달리 희화화된 말들이 오감으로써 실제 절약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 하루 지출 0원으로 사는 법, 무지출 챌린지

이러한 거지방은 무지출 챌린지의 일환으로 봅니다. 무지출 챌린지란 하루 지출을 고정 비용 외에는 0원으로 만드는 챌린지에요. 주로 냉장고 파먹기, 점심 도시락 싸기 앱을 통해 소액의 포인트와 기프티콘을 버는 앱테크 출·퇴근을 도보 및 자전거로 하기, 중고거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출을 줄인다고 합니다.

 

 

 

냉장고 파먹기란 새로 장을 보지 않고 냉장고 속에 보관된 음식이나 식재료로 요리해 먹는 것을 말합니다. 돈을 절약하는 것 외에도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냉장고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일 출근해 밖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직장인들은 교통비와 점심값 역시 부담일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거나 점심은 도시락을 싸가는 것으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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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포인트를 모으는 것 역시 무지출 챌린지의 한 방법입니다.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앱에서 간단한 참여를 통해 현금성 포인트를 버는 것을 뜻합니다. 최근 이러한 소액 재테크 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포인트를 실제 통장으로 인출하거나 게임을 통해 작물을 키워 배송받는 등 앱테크의 형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4. 고물가·고금리 시대 청년들의 자조적 놀이 문화

코로나19 이후 3년간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 가격 급등과 경기 불황을 거치면서 특히 20, 30대 세대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합니다. 30대 이하 대출은 3년새 27% 늘어 전 연령층 중에 제일 높았으며. 또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2021년 이후 20대는 60대보다 소비를 8배 이상 더 줄인 걸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지방을 통해 절약을 함께 하니 실제로 효과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따끔한 충고를 들으며 소비욕구를 줄이고 적게 쓴 사람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기도 하고 공동 구매를 통해 지출을 줄이기도 하는 등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다른 세대에 비해 대출도 가장 많고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처럼 ‘함께’, ‘동기부여’에 의미를 두고 ‘놀이문화’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현 거지방의 유행을 만들었다고 보고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거지방과 함께 놀이처럼 즐기는 절약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신에게 잘 맞는 합리적인 절약법 찾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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